우리는 마신다. 드립 커피를.

고요한 사무실. 어디선가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났다.

소리의 정체는 으뜸실장님.
평소 커피를 좋아하는 실장님은 드립 커피를 즐겨 드신다.


오늘은 특별히 지성 팀장님의 요청으로
으뜸 실장님 커피 드립 시연이 있는 날.

이건 얼마 전 베를린에 갔다 온 외사개팀 보라씨가 사온 원두들.

맨 왼쪽부터 간단히 설명하자면, 베를린에서 유명한 브런치 카페 디스트릭트의 원두.
브런치 카페이지만 커피 또한 유명하다고 한다.
가운데 있는건 보난자 카페의 원두다.
전세계 가봐야 할 카페 25개 중 하나에 들었을 정도로, 베를린에서는 이미 유명한 카페.
(비록 커알못이지만, 산미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보난자 원두의 향이 가장 좋았다.)
마지막 원두는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사게된 원두라고 한다.
평소에 생각했던 원두의 향과는 많이 다를 정도로 독특했다.


글라인더로 원두를 곱게 갈아, 드립퍼에 놓는다.
이 때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물을 얇은 굵기로 일정하게 내려주면 된다.

바쁜 현대 사회에 커피를 직접 갈아 먹는 것은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지만,
감정없는 기계로 추출된 커피와는 다르게 인간의 손 맛이 들어간 드립커피..

   

2017-09-18
미디어팀 정윤모